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08.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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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우리 정부가 최재형 선생 후손 소로키나 올가(러시아), 계봉우 선생의 후손 계 리디아(러시아) 씨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13명의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수여했다.

법무부는 “지난 8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여 국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의병 및 군자금 모집), 계봉우(역사를 노래한 민족운동가), 최이붕(‘북간도 일본은행 탈취 의거’의 주역), 차도선(무장 항일투쟁의 주역), 이여락(국민회원 소속 독립운동가), 이경재(독립군 의군단 참모 겸 비서), 황원후(국채 공모 및 군자금 모집, 청소년 민족의식 고취), 강상진(대한독립군비단 활동), 전창렬(양양군 농민조합 조직, 야학 설립·운영), 김덕원(해외 독립운동 시도), 김용규(경북 영덕면 만세운동), 하영규(700명의 시위군중을 규합하여 만세운동)의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적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러시아 국적이 9명, 중국 국적이 6명, 캐나다 국적이 2명, 카자흐스탄 국적이 1명이었다. 법무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독립유공자 후손 1,345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적증서를 받은 남인상 선생의 후손 김용남 씨는 “할아버지께서 지금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신다면 그때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가 지난 8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법무부]
법무부가 지난 8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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