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외교부가 8월 10일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렸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732만 재외동포와 관련한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정부 전담기구로, 외교부 산하에 있다. 외교부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 40개 직위에 64명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내고 3개월 동안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했다.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사람은 62명이다. 4급이 5명, 5급이 15명, 6급이 13명, 7급이 25명, 8급이 2명, 기록연구사와 사서가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국가·지방직 공무원 출신이 22명이고, 민간 경력자가 20명이다.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해단된 옛 재외동포재단 출신 지원자는 20명이다.
옛 재외동포재단 지원 가운데 3년 이상 일한 57명이 지원 자격을 얻어 50명이 지원을 했고, 20명이 최종 합격했다.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인원은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재외동포청 전체 정원은 151명이고, 현재 외교부와 다른 정부 부처에서 옮겨온 인원 6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번에 62명이 새로 채용됨에 따라 이들이 기존 인원과 함께 일하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인천 송도에 있다.
재외동포청 업무는 정책홍보, 서비스지원, 기획재정, 혁신행정, 예산조직, 운영지원, 정책(미주유럽), 정책(아주러시아), 교류협력, 교육문화지원, 차세대인권, 네트워크, 사서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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