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이 ‘2023 헝가리 국가 민속유산 축제’에 참가해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헝가리 국가 민속유산 축제’는 헝가리 최대 전통민속축제로, 올해로 37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 기관으로 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2023 헝가리 국가 민속유산 축제는 지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부다 왕궁(Buda Castle)과 ‘어부의 요새’에서 열렸다. 이 축제에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1호 단청장(丹靑匠) 전승 교육사인 김수연 장인은 단청, 조각보, 한글서예 작품을 전시하고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상은 무용가와 변현제 거문고연주는 거문고 산조와 호접 산조 춤을 선보였다.
축제 집행위원장인 가브리엘라 헝가리민속예술가협회(NESZ) 회장은 “한국 부스는 늘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최고의 인기 부스”라며 “해마다 한국을 초청해 한국과 헝가리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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