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베트남한국대사관(대사 최영삼)이 지난 8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각각 ‘2023 한국대사배 베트남 전국 한국어 말하기’ 지역 본선 대회를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하노이와 베트남 지역 본선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64개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14개 교육기관이 더 참여한 것으로 올해 참여 기관 가운데 27개가 대학이고, 14개가 세종학당, 23개가 중·고등학교다.
참가자들은 ‘한국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베트남 문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참가자들 가운데에는 중학생들도 많았는데, 어린 나이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은 오는 10월 20일 호찌민에서 결승 대회를 개최한다. 하노이, 호찌민 지역 대회를 통과한 사람 16명이 참가한다. 결승 대회는 일반부 부문, 비전공 부문, 중고등학생 부문으로 치러진다. 일반부와 비전공 부문에서 우승하면 6개월 동안 한국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다.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한국 관광 상품권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이화여대,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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