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이 일본 현지인들에게 한국전통 국악 악기인 해금 연주법을 알려주는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는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국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에서 초청한 한국 해금 단원이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강사는 한국전통 민요뿐만 아니라 K-POP 음악도 해금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해금은 드라마 동이를 비롯해 한국 사극에 자주 나오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한국문화원 해금 강좌를 신청했고, 신청자 연령대도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했다.
정태구 원장은 “이번 해금 강좌가 일본인들에게 한국 전통악기의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없앨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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