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윤미향 의원 사퇴해야” 규탄 성명
재일민단, “윤미향 의원 사퇴해야” 규탄 성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9.0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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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국회의원
윤미향 국회의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일민단 중앙본부(단장 여건이, 이하 재일민단)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동경본부가 주최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국회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재일민단은 9월 4일 담화문에서 “우리는 즉각 윤미향 씨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도록 규탄하고, 우리 당국은 반국가적 세력과 연결고리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미향 의원은 조총련 동경본부가 9월 1일 동경 시내에서 개최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 동경본부 추모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같은 날 재일민단 동경본부가 주최하고 주일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제100주년 관동대지진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재일민단은 담화문에서 “한국 대법원이 1970년 ‘반국가단체’로 인정한 조총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고 그 정책에 맹종하는 실질적인 일본 지부임이 주지의 사실”이라며, “그날 조총련이 주도하는 추도회에 한국 국회의원 공무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미향 의원이 참석한 것은 한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적격 여부를 아니 물을 수 없다”고 윤 의원을 비판했다.

재일민단은 또 “한국의 국시(國是)이자 민단의 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윤미향 의원이 북한에 종속된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행동은 엄중히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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