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일까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제1회 K-필름 페스티벌’을 열었다.
문화원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범죄도시 ▲조선명탐정2 ▲박수건달 ▲멍뭉이 ▲더박스 ▲브로커 ▲미성년 ▲올빼미 ▲헌트 ▲파파로티 ▲터널 ▲범죄와의 전쟁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12편을 상영했다. 개막작은 마동석이 주연을 맡고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3였다. 지난 8월 11일 모스크바 KARGO 영화관에서 개최한 개막식에서는 한국 음식, 관광, 식품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됐다. 사물놀이, K-POP 커버댄스, 현지 동포 합창단 공연도 펼쳐졌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제1회 K-필름 페스티벌을 찾은 한국 영화팬은 5천 명이 넘었다. 한국 영화가 상영된 곳은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모스키노, 돔키노, KARO 체인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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