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인 50년사 출판기념식’ 개최
‘방글라데시 한인 50년사 출판기념식’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9.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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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방글라데시 한인 50년사 출판기념식>이 지난 9월 3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식스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는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수교를 맺은 지 50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방글라데시 한인 역사가 50년이 된 해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1972년 교류를 시작하고 1973년에 공식 수교를 맺었다.

한인들은 이때부터 방글라데시에 진출했지만,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서 본격으로 사업을 한 것은 70년대 후반이다. 한인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섬유, 봉제, 의류 산업을 일으키며 방글라데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현지 방글라데시 한인 수는 2천여 명이고, 한국 기업 수는 250여 개에 이른다.

‘방글라데시 한인 50년사’는 4부로 구성됐다. 1부 제목은 ‘한-방글라 수교 50주년 개관’, 2부는 ‘수교 50년, 토대를 놓다’, 3부는 ‘수교 50년, 기둥을 세우다’, 4부는 ‘수교 50 열매를 맺다’이다. 한인회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 KOTRA, 방글라데시 EPS 센터와 같은 우리 정부 기관 그리고 방글라데시 한인 기업인들이 소개돼 있다. 방글라데시 태권도 보급사, 다카 한인학교 역사도 담겨 있다.

이 책 편찬위원으로는 이석봉 한국민간문화위원장(편찬위원장), 류용오 한인회장, 최규황 한인회 부회장, 김성준 한인회 국장이 참여했다. 총 제작 기간은 16개월이고, 전체 페이지수는 376페이지다. 한인회는 초판으로 1천 부를 발행했다.

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관에 따르면 3일 열린 발간식에서 박영식 대사는 “다양하게 발전해 온 방글라데시 한인 역사를 최초로 정리하고, 방글라데시 한인사회를 바로 알리는 소중한 자료”라고 언급했다. 이 행사에는 대사관, KOTRA, KOICA, 한방상공회의소, 영원무역, 방글라데시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글라데시 한인 50년사 출판기념식'이 지난 9월 3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식스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관]
'방글라데시 한인 50년사 출판기념식'이 지난 9월 3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식스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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