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대한체육회 말레이시아지회(회장 이원규)가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 말레이시아 청소년체육부, 한국 재외동포청과 지난 9월 10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아라 경기장에서 ‘한·말 동방 우대정책 40주년 기념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 정석균 공사, 말레이시아 청소년체육부 한나여 장관, 대한체육회 말레이시아지회 이원규 회장,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이진복 홍보대사, 민주평통 말레이시아지회 유승복 회장,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 노재열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 마태오 수석부회장, 말레이시아한인회 김종화 회장, 말레이시아 체육시설 관리공단 무하마드 파이즈 대표, 쿠알라룸푸르 청소년체육부 아스모리 국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들과 선수 그리고 일반인들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석균 공사는 축사에서 “체육 교류는 국가 외교 관계를 다시 확인해 주고 양국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준다”고 강조했다.
한나여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처음으로 열린 이번 양국 친선 체육대회가 앞으로도 계속돼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1980년대 초반부터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해 국가 발전에 활용하고자 동방정책을 펼쳤다. 이 정책은 양국의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FA-50 전투기 수입을 결정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풋살과 배드민턴이 진행됐고 시범 종목으로 검도, 우슈, 체조, 컵 쌓기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