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월드코리안신문) 김미혜 해외기자
조창원 월드옥타(World-OKTA) 아프리카대륙 부회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월드옥타(World-OKTA) 요하네스버그 지회(지회장 정해권)와 케이프타운 지회(지회장 최경자)에 고등어 1000kg을 선물했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주로 무역을 하는 한인들의 모임이다. 남아공에는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에 지회가 있다.
조 부회장은 9월 18일 두 월드옥타 지회에 고등어를 전달하면서 “최근 남아공 경제가 좋지 않고 고질적인 정전으로 교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한국 추석에 맞춰 작은 위안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등어 500kg을 기부받은 최경자 케이프타운 지회장은 “오는 23일 여는 교민 한마당 잔치에서 시중가보다 70% 저렴하게 케이프타운 교민들에게 고등어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구 남반구에 있는 남아공은 지금이 겨울이지만, 남아공 사람들은 제대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12시간 동안 전기가 끊기는 지역이 돌아가면서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상황이 심각한데도 남아공 정부는 “‘남아공 순환 단전’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해 시민들의 원성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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