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에 산업시찰 프로그램 신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산업시찰 프로그램 신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9.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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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3~6일까지 서울에서 열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9월 14일에 ‘재외동포정책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1)일반적인 시혜성 정책에서→호혜적인 동반성장으로, 2)정책 수립과 사업이행의 이원화에서→종합적·체계적·지속 가능한 정책 수립과 사업이행으로, 3)국내 거주 재외동포는 정책대상에 제외에서→국내 거주 재외동포를 재외동포 정책대상에 포함으로, 4) 여러 부처에 산재된 민원서비스를→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의 통합민원서비스로 바꿀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재외동포 정책을 소개하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재외동포의 모국 발전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산업 시찰’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와 한인회장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지역별 현안토론’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주최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60개국 360여 명의 한인회장과 대륙별한인회총연합회 임원들 그리고 국내 인사들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이다. 공동의장은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과 여건이 재일민단 중앙단장이다.

대회 기간 중인 10월 5일에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또는 한덕수 총리가 기념식에 참석해 재외동포 유공자들에게 포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개회식, 폐회식,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지역별 현안토론,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전체 회의, 산업 시찰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산업 시찰이다. 해외한인회장들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수원), 현대모터스 스튜디오(고양), 기아오토큐(화성) 등을 방문한다.

정부와의 대화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재외동포들이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재외동포지원센터의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소개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어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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