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의 모국기여 발자취’...세계한인회총연합회 심포지엄 열려
‘한인회의 모국기여 발자취’...세계한인회총연합회 심포지엄 열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3.10.0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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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국회의원회관에서...지역 사례 발표로 이어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가 해외 한인회의 모국 기여 발자취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10월2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한인회의 모국기여 발자취,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계한인들의 모국기여 현황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임종성 의원실과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재외동포청이 후원했다.

심상만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외 한인회는 모국의 독립과 건군,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이주의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모국을 위해 나선 이같은 헌신과 노력이 대한민국 발전이 한 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난 8월 토론토와 시카고와 텍사스 오스틴과 달라스를 다녀온 소회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오스틴을 방문해서는 매년 3월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음악 축제에 한국 K-pop 참여 지원을 한인사회로부터 요청받았다면서, 내년부터는 참여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지원 협의를 했다고 소개했다.

내빈으로 참여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계한인 모국기여 현황 발표 세미나가 한인들의 자긍김과 공동체 의식 고취는 물론 재외동포들의 위한 어려 정책 아이디어 논의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2005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사회 방문때의 경험을 소개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그간 역경을 디고 각 나라에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해온 해외 한인들을 위해 국회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글로벌 환경변화 속에서 750만 재외동포는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자 글로벌 중추국가로 건설의 필수적 동반자”라면서 “재외동포들이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면 모국과 재외동포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축사를 한 김덕룡 세계한인공동체재단 총재는 “750만 동포가 협력해서 홍익인간을 실천하며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세미나는 이진영 교수의 발제에 이어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와 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사례 소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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