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월드코리안신문) 김미혜 해외기자
남아공 현지인들에게 추석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지난 9월 30일 케이프타운에 있는 한국 음식점 ‘성북정’에서 열렸다.
이날 한식 시연회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참가 신청을 한 현지인 150명이 함께했다. 성북정은 추석 명절에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송편, 갈비뿐만 아니라 잡채, 미역국, 떡볶이, 김밥 등 그 밖의 한식도 현지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성북정 대표인 조창원 전 한인회장의 아내이자 음식을 정성껏 만든 윤종희 씨는 “처음으로 추석 전통음식을 준비했는데 남아공 현지인들에게서 이렇게 큰 호응을 받을 줄 몰랐다. 앞으로도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자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음식 시연회에 온 Skylar Gareth Tamsyn(여, 12학년) 학생은 “K-POP을 좋아하고 평소에도 한국 떡볶이, 김밥을 자주 먹는데, 오늘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추석 음식까지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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