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제21기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회장 권영관) 출범식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은 민주평통 의장 메시지 영상 상영, 제21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소개 영상 상영,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자문위원 선서, 개회사, 축사 차례로 진행됐다.

권영관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웃나라 우크라이나에서 20개월 넘게 전쟁이 일어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엄청나게 고통을 겪고 있고, 최근 이스라엘 전쟁으로 암울한 국제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 민주평통 위원들이 통일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한국대사, 고광희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 이홍민 폴란드한인회총연합회장 등 인사들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임훈민 대사는 “불안한 국제정세가 계속돼서 해외에 사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더욱더 중요해졌다. 통일정책뿐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범식 뒤에는 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임원으로 선출된 자문위원들을 소개하고 나라별로 준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박정수 우크라이나지회 간사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기총회를 마친 후에는 저녁을 함께했고, 다음날인 29일에는 임훈민 폴란드 대사와 간담회를 하고, 와쟁키 공원과 구시가지를 방문했다.

제21기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는 12개국에 거주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61명으로 구성됐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