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케로타로세종학당에서 한글날 기념행사
멕시코 케로타로세종학당에서 한글날 기념행사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1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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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케로타로세종학당이 지난 10월 28일 멕시코 케로타로에 있는 고메스 모린 교육문화센터에서 제577돌 한글날 행사를 열었다.

멕시코 중북부에 있는 케로타로는 멕시코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1917년 멕시코 합중국 헌법을 공포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케로타로는 멕시코시티에서 북서쪽으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약 60만 명이고 한인도 2천여 명 거주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한국 기업들도 진출해 있다.

케레타로세종학당은 멕시코시티세종학당(2012년)에 이어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세종학당(2022년)이다. 스페인어권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세종학당이 두 곳이 운영하는 나라는 멕시코뿐이다.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에는 세종학당이 한 곳만 운영되고 있다. 미주 대륙에서 포르투갈어를 쓰는 브라질에는 5곳이 있고, 영어를 쓰는 미국에는 세종학당이 13곳이 있다.

케레타로 세종학당은 멕시코에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글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세종학당 내부 사정으로 행사가 늦어졌다.

케레타로 세종학당 운영요원인 신소영 씨에 따르면 올해 한글날 행사에서는 한글 이름 쓰기, 한글 자모 도장 찍기, 숨은 한글 찾기, 세종학당 학생 대상 한글 쓰기 대회, 일반 시민 대상 한글 따라 쓰기 대회, 전통놀이 체험, 한식 체험, K-POP 즐기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고메스 모린 교육문화센터는 케레타로 시민을 위한 교육, 정보, 레크리에이션, 예술 및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되는 공간이다.

케로타로세종학당이 지난 10월 28일 멕시코 케로타로에 있는 고메스 모린 교육문화센터에서 제577돌 한글날 행사를 열었다.[사진=케로타로세종학당]
케로타로세종학당이 지난 10월 28일 멕시코 케로타로에 있는 고메스 모린 교육문화센터에서 제577돌 한글날 행사를 열었다.[사진=케로타로세종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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