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영국, 프랑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1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알리는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2023 APEC 정상회의는 15일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21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는 건 취임 뒤 처음이다. APEC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고자 만든 국제기구다. 1993년 첫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엔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포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8일부터 19일까지 국내에 머물다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난다.
그리고 23일부터 24일까지 파리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일하는 각국 대표들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EXPO)를 부산에 유치하려고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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