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11월 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누르 알렘 에너지박물관(NUR ALEM Future Energy Museum)’에서 K-마에스트로 행사를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예술단의 판소리, 가야금 산조 공연이 펼쳐졌다. 카자흐스탄 현지 연주자들은 카자흐 전통악기인 줴트겐과 코브스를 연주하고, 한국 예술단과 협주도 했다.
행사가 열린 누르 알렘 에너지 박물관은 2017년 중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엑스포가 열렸던 곳이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 에너지’였다. 115개 나라와 22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누르 알렘은 마지막 석유 한 방울을 뜻으로, 박물관 중앙에는 80m 크기의 지구 모양 구조물이 있다.
문화원은 이 행사에서 한국 전통 매듭인 화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대중문화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