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오는 12월 9일까지 문화원 미리내갤러리에서 ‘2023 한일 유리공예 교류전’을 연다.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리공예 작가 3명이 참여한다. 한국 박종해 작가는 일본에서 가장 공예가 번성한 도시 중 하나인 가나자와(金沢)에서 유리공예를 시작했다. 그는 강릉대(현 강릉원주대)에서 강사로 일했고, 2011년부터는 삼척유리특성화사업단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인 작가인 이스미 테쓰지(井住哲司) 씨는 오사카공예협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기자기한 컷글라스 작품을 전시작품으로 내놓았다. 또 한명의 일본인 작가인 호소이 모토오(細井基夫) 작가 역시 오사카공예협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공예미술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고베예술공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개막식은 지난 11월 16일에 열렸다. 공예, 미술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도 행사장을 찾았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문화원은 한일 유리공예 교류전과 함께 ‘스테인드 글라스 손거울 만들기 체험 워크숍’도 8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해 작가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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