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 극장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 주최로 열린 공연이었다.
멕시코 현지인과 한인동포 등 1,0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태권도 퍼포먼스팀 ‘케이-타이거(K-TIGER)’와 비보이팀 MB크루 공연이 펼쳐졌다. ‘나누리무용단’의 전통무용과 전자 첼로, 피아노, 해금의 3중주 공연도 있었다.
관객들은 자리에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베사메 무초’와 아리랑을 끝으로 공연의 막은 내려졌고 관객들은 손뼉을 쳤다.
공연장을 찾은 아나 엘스텐인 씨는 “정말 재미있었고 태권도 공연은 최고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무대에 섰던 40여명 규모의 공연단은 14일 미국 호놀룰루의 하와이 시어터 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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