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한미FTA 확신”
이명박 대통령 “한미FTA 확신”
  • 최병운 특파원
  • 승인 2011.10.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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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간담회, 한미동맹 강조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체결로 새로운 한미 동맹관계를 형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워싱톤DC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미 FTA는)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정치, 경제, 군사동맹까지 다시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25당시에는 원조 받는 대한민국이었지만 이제는 원조를 하는 나라로 급부상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하며 한국이 발전하는 계기는 경기가 안 좋을수록 교육에 더 힘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이제 27개 유럽연합(EU)국가, 12억 인구의 인도와 아세안 10개국 북미라는 큰 경제대국 그룹과 함께하는 큰 나라가 됐다”며 “국민소득도 우리끼리 살면 1인당 1만 달러가 넘지 않는다”며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총선부터 재외국민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 “미국동포들이 열심히 사는 것은 인정하지만 한국 사람들끼리 선거한다고 영남향우회, 호남향우회, 교우회, 해병대전우회 등 각종 단체를 만들면 미국사람이 보면 ‘역시 한국 사람들이구나’라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북정책에 대해서 “나의 정책이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풀어야할 과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대북정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국 간에 인내를 요구하는 시간과 남북 간 노력하는 시간들이 서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연방 상·하원이 참석하는 미 국회에서 연설, 미 경제인 오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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