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태평양 파트너십 공고히 하기로
이명박 대통령, 태평양 파트너십 공고히 하기로
  • 최병운 특파원
  • 승인 2011.10.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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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백악관 초청 양국 정상회담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방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앞으로 경쟁동맹시대에 맞춰 한걸음씩 나아가자”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한미 FTA 미국 상하원 인준에 대한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한미FTA가 인준됨으로써 양국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논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6.25 동족상잔의 비극을 딛고 일어선 한국이 이젠 동반자적인 입장으로 세계대열에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유무역협정으로 양 나라에 큰 이익을 줄 것 같다. 이번 협정이 성공적인 협정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국정상은 “한미동맹이 안보의 제1축이며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한 초석임을 재확인 했다”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태평양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동맹을 강화해 테러리즘이나 WMD 확산, 기후변화와 빈곤문제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력체재를 갖추기로 했으며, 인류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다원적이고도 전략적인 동맹으로 합의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세계적 경제위기 협력 방안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G20 정상회의에서도 국가 간 정책을 공조하고 외환유동성 공급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녹색성장 분야와 전기 자동차 바이오연료, 교육 분야의 교사교류, 학생교류사업 확대, 리비아 재건을 위한 공동지원 등을 합의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상, 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한미FTA 비준에 압도적 지지를 해준 데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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