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민단 중앙위원과 대의원 324명을 대표한 민단 오사카본부 이원철 단장과 민단동경본부 이수원 단장이 ‘제56회 임시중앙대회 개최’ 안내문을 발표하고, 12월 2일 회의 개최를 밝힌 데 대해 여건이 민단중앙 단장이 지방민단과 산하단체에 이 행사에 참가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코리안신문이 입수한 여건이 중앙단장 명의의 불참가 지시 공문은 11월 20일자로 돼 있다. 제목은 ‘긴급안내(제56회 임시중앙대회 개최 예정)에 대한 대응에 관하여’다.
이 공문은 “임시중앙대회 소집청구자 대표인 이원철 오사카 단장과 이수원 동경 단장 명의의 긴급안내문이 11월 15일 각 지방본부와 중앙산하단체로 발신됐다”면서, “청구자 대표가 소집하려는 ‘제56회 임시중앙대회’는 명확한 규약위반이며, 이 모임은 규약에 기초한 임시중앙대회가 아니다”고 밝혔다.
공문은 “각 지방본부 및 중앙 산하단체에 대해, 귀 단체 산하의 중앙위원 대의원으로 임시중앙대회라고 칭하는 모임에 참가하지 않도록 지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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