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남아공한인회와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이 지난 11월 25일 프리토리아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김치데이(Kimchi-Day) 행사’를 열었다.
전소영 남아공한인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문화원과 이 행사를 준비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2020년에 제정한 우리나라 법정기념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 미시간, 조지아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독일 베를린, 일본 오사카, 미국 워싱턴 등 해외 곳곳의 한인사회는 올해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김치 축제가 개최하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연 행사에는 현지인 50여 명이 참여해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한인회가 준비한 보쌈과 두부도 맛봤다. 전소영 한인회장은 “남아공이 지구 남반구에 있어 지금이 한여름이다. 배추를 구해오기 어려웠고 재료가 좋은 편도 아니었지만, 많은 현지인이 김치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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