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예술 강사들이 부채춤 등 설명
한인 전통예술 강사들이 뉴욕 맨해튼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을 주관한 뉴욕한국문화원은 “‘스팟라이트 코리아’ 프로그램이 10월 14일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원이 한인강사를 보내 한국문화 수업을 한 곳은 맨해튼 할렘의 듀크 엘링턴 스쿨이다. 이곳에서 뉴욕한국국악원 소속 한인 예술강사들은 초등학교 1~2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했다.
이들은 부채춤과 소고춤에 대해서 각각 20여분씩 설명을 하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학생들은 한국 전통 무용 외에도 한국의 지리적 위치, 사용 언어, 대표 명절과 간단한 한국말도 배웠다.
이 학교 학생들은 백인 2%, 흑인 12%, 히스패닉 86%로 구성돼 있다. 문화원 이우성 원장은 “어린 세대들에게 일찍부터 한국문화에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한국문화 홍보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또 “올해 반응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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