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화민국 대만한인회(회장 조정호)가 지난 12월 8일 타이베이에 있는 하워드프라자호텔(台北福華大飯店)에서 2023년도 송년회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이은호 대사 내외와 최봉규 부대표, 전범용 한상회장, 김규일 한경회장, 심향순 타이베이한국학교장, 황희재 민주평통 지회장, 김사옥 전임회장, 임병옥 전임회장을 비롯해 270명이 참석했다.

송년회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서 온 왕해경, 엄영진 씨는 우리 국악 공연을 선보였고, 대만한인여성합창단은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줬다. 항공권 4매(대항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에어부산)이 걸린 경품 추첨과 장기자랑 대회도 진행됐다. 한인회는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한인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송년회 행사로 조정호 한인회장 집행부의 2년 활동은 마무리됐다. 지난 2020년부터 임기를 시작한 조 회장은 코로나 때 사비를 들여 한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고, 사랑의 밥퍼 행사, 동포들을 위한 골프대회, 3.1절 및 8.15 광복절 행사, 나라 사랑 글짓기 대회 등을 열었다. 내년부터는 이수정 한인회장이 한인회를 이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