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대사 김홍균)이 지난 12월 8일 베를린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2023년 한인 유학생 네트워크’ 행사를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베를린공대, 베를린자유대, 훔볼트대, 드레스덴공대, 라이프치히대, 할레대,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 다니는 한인 유학생 40명이 참석했다.
김홍균 대사는 격려사에서 한국과 독일이 어떻게 교류해 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사에 따르면 한-독 교류는 140년 전인 1883년 ‘조-독 우호통상조약’으로 시작됐고, 6.25 전쟁 뒤 부산에 독립적십자병원을 세우고, 1960~70년대 우리 간호사와 광부를 독일에 파견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김 대사는 이어 “지난해 11월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올해 5월 숄츠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러한 고위인사 교류로 양국은 자유, 평화, 인권,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추구하는 파트너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지난해 12월에도 한인 유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이 행사를 열었다.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인 유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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