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발의한 Sandra Tadeu 시의원 한복 입고 참석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한복의 날(10월 21일)이 제정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12월 11일 상파울루시의회에서 열렸다.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Sandra Tadeu 상파울루시의원, 신일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이인숙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복의 날 법안을 발의한 Sandra Tadeu 상파울루시의원과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 KOWIN, 한인타운발전회 회원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이민 60주년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를 소개하고, 상파울루시가 한복의 날을 제정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Sandra Tadeu 시의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전하고, 한복의 날을 발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월 5일 히카르두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은 관보를 통해 ‘한복의 날 지정법안’을 공포했다. 상파울루시는 이에 앞서 ‘김치의 날’(11월 22일), ‘한국 음식의 날’(10월 23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