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K-POP 팀 공연도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지난 12월 22일 방콕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K-POP 아카데미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은 한국문화원이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K-POP 아카데미 겨울 강좌를 들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K-POP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한국문화원 강좌는 태국 명문 대학 실라빠껀대학교 아이돌학과를 다니는 학생들과 아동보호센터(휴먼헬프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들었고, 졸업 발표회 무대에는 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운증후군 K-POP 커버댄스팀인 ‘더 스타즈’도 올라 공연을 펼쳤다.
문화원에 따르면 수강생들은 이날 5∼6명씩 한 팀을 이뤄 K-POP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다운증후군 K-POP 커버댄스팀은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싸이 ‘댓댓’에 맞춰 K-POP 춤을 췄다.
조재일 원장은 “앞으로도 문화원은 언어와 장애에 관계 없이 태국 젊은이들이 K-POP을 통해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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