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총회 및 송년잔치...300여명 동포 참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텍사스 킬린한인회(회장 윤정배)가 12월16일 총회 및 2023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킬린한인회는 회장선거에 2명의 후보가 등록하자 경선을 피해 두 후보가 각각 1년씩 회장직을 맡는 것으로 합의해 ‘나눠먹기’ 논란을 빚은바 있다. 하지만 한인회는 지난 12월16일(토) 3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총회를 열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인준받아, 공식화했다.
현지 한인언론인 ‘텍사스N’에 따르면, 이날 두 후보의 합의는 동포사회 분열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설명과 함께 “38대 정필원 한인회장이 2024년 임기를 수행하고 39대 문정숙 한인회장 2025년 한인회장직을 수행한다”고 확정했다.
이날 윤정배 회장은 “300여명의 킬린 동포들이 만장일치로 해당 사안을 통과시켰다. 선관위에서 결정하더라도 동포사회가 반대하면 안될 일이지만 동포사회에서도 경선으로 인한 불협화음을 막자는 의견에 동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킬린 한인회는 오는 1월 20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37대 윤정배 회장과 38대 정필원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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