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남가주위원회와 간담회
서병수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이 10월 13일 LA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한나라 남가주위원회(위원장 이용태)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복수국적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38세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4일자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 위원장은 한인 단체장 및 회원들과 재외선거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시민권자들의 선거참여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행 법무부는 복수국적 허용범위를 65세 이상 재외동포와 선천적 이중국적자 중 22세 미만의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으나 남성의 경우 병역 나이 제한인 38세까지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많은 분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문기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장, 이종호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국장, 김완흠 미주동포 참정권 실천연합회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재외선거 투표장소가 공관으로 한정되는 문제에 대해, 최소 공관을 2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우편등록 제도를 도입하는 것과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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