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이 문화원 로비를 한국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문화원은 로비에 안방과 사랑방을 설치하고 한국 가옥과 민속 물품들을 미니어처로 만든 ‘한국문화상자’를 이곳에 들여놨다. ‘한국문화상자’는 국립박물관이 지원했다. 문화원은 또 안방과 사랑방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기증받은 공예품 100여 개도 배치했다. 로비 벽면은 전통 창호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많은 독일인이 오고 가는 베를린 ‘포츠다머 플라자’에 있다. 과거 동서독을 가로지르던 베를린 장벽이 서 있는 곳이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올해는 문화원이 개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현지인들이 언제든지 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