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외교부가 최근 <2023 외교백서(2022년 국제정세와 외교활동)>을 발간했다.
<2023 외교백서>에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과 외교부의 2022년도 주요 활동이 담겨 있다. 재외국민보호와 재외동포 지원과 관련한 내용도 들어가 있다.
외교부는 2022년도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530여 명을 대피·철수시켰다. 그해 10월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송했을 때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외교백서에는 2022년에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재외한글학교 지원, 사할린 동포 귀국 지원 등에 관한 내용도 들어가 있다. 사할린 동포 귀국 지원과 관련해서는 350명의 동포와 동반 가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외교부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했다.
백서에는 외교부 조직도, 외교관계 수립 현황, 재외공관 현황, 사증면제협정 체결현황, 재외동포 현황, 운전면허 상호인정 현황, 여권 발급 및 해외여행자 등을 볼 수 있는 부록도 들어가 있다. 외교백서는 정부 기관, 대학과 연구 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는 이북(e-book)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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