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대만 타이페이한국학교 제54회 졸업식이 1월12일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졸업한 학생은 2명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타이페이한국학교 심향순 교장과 주타이페이한국대표부 최봉규 부대표, 재향군인회대만지회 조언빈 회장, 대만한인회 이수정 회장, 대만한인경제인연합회 김규일 회장,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대만타이페이한국학교는 1962년 박정희 대통령이 하사한 5만불을 기금으로 부지를 사서 건립됐다. 지금은 땅값만 해도 100억원이 훌쩍 넘는 타이페이의 중심지 땅이다. 전 세계 33개 한국학교 중 4번째로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이 학교는 건물이 노후화되자 재건축에 들어가 2016년 12월 낙성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 행사에 참여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만지회장상도 수여한 조언빈 회장은 월드코리안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졸업생이 2명뿐”이라면서, “해외 한인사회에서 자녀낳기 운동을 벌여야 할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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