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세계화, 김 저변 확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구식 김 요리 15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aT는 이 학교와 함께 앞으로 한국 김의 세계화를 꾀할 계획이다. CIA는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 지부와 각 대도시마다 인스티튜트를 두고 있는 유명 요리학교. 최근 김윤옥 여사가 한식 서포터즈와의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CIA재학생들도 참가해 주목을 끈 바 있다.
aT는 CIA와 한국 김의 저변확대와 수출시장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CIA와 함께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식부터 전문가를 상대로 한 고급요리까지 다양한 김 요리 조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CIA가 개발하는 첫 김 요리는 오는 12월 초에 첫 선을 보인다. aT는 내년 3월에 김 요리법을 다룬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aT에 따르면 한국 김의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가량 꾸준히 늘었지만, 대부분 조미 김 위주로 교포사회나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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