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영국한국문화원이 지난 1월 11일 런던에서 ‘18세기 한식’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곽미경 소장과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교수는 이날 대담 형식으로 강의를 했다.

이들은 강연회를 찾은 사람들에게 18세기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쓴 요리책 ‘정조지’와 서유규의 형수 빙허각 이씨(1759~1824)가 쓴 가정용 백과사전 ‘규합총서’에 대해 설명했다.

서유구의 정조지에는 1700개가 넘는 요리법이, 규합총서에는 390여 종에 달하는 요리법이 나온다. 행사 뒤 참석자들은 곽미경 소장이 정조지에 나온 요리법으로 만든 강정과 떡, 매화차를 맛봤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