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화민국 대만한인회장 이·취임식이 1월 24일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하워드호텔에서 열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주타이페이한국대표부 이은호 대사와 최봉규 부대표, 김달훈 원로목사, 김사옥 임병옥 전임 한인회장, 전범용 한상회장, 김규일 한경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1일 타이페이한국학교에서 회장 선거를 했고, 이수정 이사가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만한인회 역사에서 여성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수정 신임 회장은 조정호 회장이 이끈 제5대 한인회에서 이사로 일했다. 이 회장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 행사에서 조정호 회장은 이임을 했다. 조 회장은 4대와 5대 회장을 맡으며, 2020년부터 23년까지 4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 때 사비를 들여 한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고, 사랑의 밥퍼 행사, 동포들을 위한 골프대회, 3.1절 및 8.15 광복절 행사, 나라 사랑 글짓기 대회 등을 열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