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간사 예정자, 의장(대통령) 상 수상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지난 1월 24일 오후 미국 북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한인문화센터에서 ‘신년 인사회 및 통일 강연회’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오원성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달라스협의회의 2024년은 ‘북한인권개선 캠페인의 해’라고 선언하고, “우리가 ‘북한인권개선 순회캠페인’을 벌이고 ‘북한 이탈주민의 날 제정지지 성명서’를 발표하는 활동은, 어둠 속에 갇힌 북한동포들에게 한줄기 빛을 선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벌이는 이러한 행동은 북한 동포들의 인권을 개선하는 살아있는 생명이고 희망의 빛이 되어 통일의 문을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하고,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통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공로패 수여식, 민주평통 의장 표창 전달식도 진행됐다.
오원성 회장은 신임자문위원 6명(권오순, 김복순, 박순자, 윤지나, 이오선, 추미애)에게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19, 20, 21기 간사 예정자로 일한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오랜 기간 통일사업에 헌신한 김미희 간사 예정자는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어 김명준 주달라스한국출장소장이 ‘대한민국의 통일정책 이행을 위한 미국 대외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소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한국을 통하지 않고 북한과 직접 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중단시키고 우크라이나 재건비용을 유럽동맹국들에 청구하는 외교정책을 펼치는 등 모든 면에서 ‘미국 우선주의’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