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에 김범진씨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에 김범진씨
  • 상파울루=박주성 해외기자
  • 승인 2024.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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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 인준투표 통과… 김 당선자 “한인회 정상화 위해 노력”
김범진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당선자
김범진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당선자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한인회 고문위원회(위원장 이봉우)가 지난 2월 6일 오후 진행한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인준 투표에서, 단독 후보인 김범진(Bruno Kim) 씨가 찬성표 219표를 얻어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브라질한인회는 이날 상파울루에 있는 K-Square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제38대 한인회장 인준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 박대근 한브장학회장, 이인숙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원크(KOWIN) 브라질지회장, 이세훈 재브라질한인복지회장, 한봉헌 브라질한인기독교연합회장, 신형석 재브라질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한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1차 소집 시간인 오후 6시 30분에 정족수 120명을 넘긴 185명이 참석해 이봉우 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직전 한인회장인 권명호 제37대 브라질한인회장이 사회를 맡아 한인회장 선출 과정을 설명하고, 김범진 후보자를 소개했다. 그리고 김 후보자의 소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최종 241명이 총회에 참석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개표는 박태순 한인회 고문, 이창만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 김홍섭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추천위원장이 맡았다. 개표 결과 찬성 219표, 반대 11표, 기권 11표로 2/3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김범진 씨가 제38대 브라질한인회장 인준 투표를 통과했다.

김범진 당선자는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임기를 마쳤을 때 한인회장직을 참 잘 수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하고, “최대한 빨리 한인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1974년생인 김 당선자는 브라질 FGV 경영학과와 USP 법학과를 다녔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다. 그는 William Woo 전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 David Soares 현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 Poá시 비서실장 등으로도 일했다. 지난 2022년부터 브라질의류협회 CEO를 맡고 있는 김 당선자는 한인사회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인인 이문희 한국전통무용연구소장은 브라질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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