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 지난 총선 대비 15% 감소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 지난 총선 대비 15% 감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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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에서 15만명이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마감했다”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 701명으로 잠정(한국시각 2월 12일 07시 현재)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가운데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이고,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5,743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 명의 7.6%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7만7,348명보다 15.0% 줄었다.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수[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관위가 정의하는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말하고,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를 말한다. 영구명부 등재자는 재외선거인 가운데 이번 선거 이전에 이미 선거 등록을 한 사람을 말한다.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해외에 유권자가 얼마나 있을지를 추정한 수치다. 중앙선관위는 유학생·일반체류자가 감소해 지난 제21대 국선(214만9,691명)보다 재외선거권자 수가 17만5천명 정도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미국(3만4,490명), 일본 (2만5,230명), 중국(1만7,152명)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7만6,950명(51.0%)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미주가 4만7,905명(31.8%), 유럽이 1만9,769명(13.1%)이었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뒤, 3월 11일에 재외선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함께 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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