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3 베스트공관장상 전달식이 2월 15일 쿠웨이트 대사관에서 열렸다. 정병하 주쿠웨이트 대사는 월드코리안신문 선전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년 베스트공관장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상패 전달식이 거행됐다.

이날 상패는 쿠웨이트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현봉철 회장이 정 대사한테 전달했다.

현봉철 회장은 “평통 및 한인회 임원들과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축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달식 후 대사님과 커피를 함께 하면서 주변 정세 말씀이 있었고 많은 덕담도 나누며 좋은 분위기로 마쳤다”고 월드코리안신문에 알리며, 전달식 사진도 보내왔다.

정병하 대사는 부임 이래 해마다 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해 한국과 쿠웨이트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한글학교 수업환경을 개선하고, 쿠웨이트 세종학당 건립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를 비롯해 양국 정부의 고위급 교류와 다양한 문화예술, 스포츠 단체 교류에도 기여한 공로로 ‘2023 베스트공관장상’ 수상자가 됐다.

정 대사는 현봉철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 박정길 전 쿠웨이트한인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베스트공관장상은 해외 교민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공관장, 교민들을 격려하고 교민사회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공관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지 한인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다.

2023년도 선정위원회에는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 유주열 전 외교부 대사,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 강성주 전 MBC 보도본부장,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가 참여했다.

‘2023 베스트공관장상(賞)’ 수상자는 김영완(LA) 박철주(남아공) 여승배(말레이시아) 임훈민(폴란드) 정병하(쿠웨이트) 공관장(가나다순)이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