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을 찾은 재외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장들과 ‘K-컬쳐’를 해외 현지에 더 많이 알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가 2월 19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유인촌 장관과의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는 전 세계 재외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이 모여 재외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이 지난해 진행한 사업들과 올해 진행할 주요 사업 계획들을 발표하고 문체부를 비롯해 관련 기관들과 K-컬쳐를 알릴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현재 해외에는 재외한국문화원이 35개소(30개국)가 문화홍보관이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첫날 행사에서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가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등 문화 분야 전반에서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해외 현지에서는 한국문화원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한국문화원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도 만나 협업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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