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한국에서 ‘동심 화가’로 알려진 오세열 작가가 홍콩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홍콩 솔루나파인아트 갤러리(대표 이은주)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만든 자신의 최신작들과 옛 작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작품은 마치 어린 시절의 일기장이나 칠판 낙서를 떠올리게 한다. 단색 배경에 아라비아 숫자나 단추, 플라스틱 포크, 크레파스 조각, 칫솔 따위의 오브제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오 작가는 한국은 물론, 프랑스, 영국, 벨기에, 대만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여러 기획 단체전에도 초대됐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대전시립미술관, 국회의사당, 미국 프레데릭 R. 와이즈만 예술재단 등에 소장돼 있다.
이번 홍콩전시회가 열리는 솔루나파인아트 갤러리는 홍콩한인여성회 부회장인 이은주 대표가 운영하는 갤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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