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이 오는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LA, 윌셔 거리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3.1절 105주년 기념 LA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임시정부 유물 23점이 전시되고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 동안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을 설명해 주는 영상이 상영된다.
전시회는 4부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임시정부 지도 체제가 바뀌는 과정과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외쳐온 임시정부의 활동 모습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1945년 12월 19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환영대회’ 사진을 공개한다. 3부에서는 임시정부에서 수립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대해 설명해 준다. 4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지도와 사진으로 소개한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LA지역은 미주이민 1세대의 정착지이자,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동했던 곳”이라면서, “이번 전시가 한인 2세 3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제목은 ‘민주 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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