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회장 곽홍규),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지회장 이기수)가 지난 2월 29일 스리랑카 콜롬보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리랑카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차례로 진행됐다.
이미연 주스리랑카한국대사는 기념사에서 “3·1운동은 인류 보편의 민족자결과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한 독립운동이었다”면서, “해외에서도 독립운동을 벌여왔던 우리 동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이 “나라가 힘이 없으면 언제라도 외세의 침략을 받게 마련이다. 이러한 아픈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절대로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사회 단체장, 각 기관 대표, 한인 학교 학생들은 이날 손에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불렀다. 기념식 뒤에는 대사관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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