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 예술가들의 구심점 존 배 작가 전시회
뉴욕한인 예술가들의 구심점 존 배 작가 전시회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4.03.0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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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뉴욕 한인 예술가들의 구심점 노릇을 했던 존 배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맨해튼 32번가에 있는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 6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John Pai: Eternal Moment’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난 존 배 작가는 1949년 부모님과 미국으로 이주해 어린시절을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일찍이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1958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뉴욕 프랫인스티튜트 디자인 학부에 입학했다. 그리고 1965년 프랫인스티튜트 역사에서 최연소 교수가 되어 2000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와 함께 그는 어렵고 힘들었던 뉴욕 한인 아티스트들을 지원해 한인 미술가들의 구심점이 되었다.

존 배 작가는 1960년대부터 철사를 이용해 여러 작품을 만들어 왔다. 철사들을 뒤틀고 정확하게 이어붙여 만든 작품들이 하나의 생명이 되고 기하학이 됐다. 존 배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시립미술관, 뉴욕의 얼터너티브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존 배 작가의 조각품뿐만 아니라 그의 드로잉, 페인팅 작업들도 전시한다. 유명 출판사 리졸리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존 배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250쪽 분량의 책자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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