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LA의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존리(John Lee)가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5일 치러진 LA 12지구 선거에서 존리 후보(현 시의원)가 65%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미국인들이 ‘슈퍼 화요일’이라고 하는 이날은 올해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 연방 의원 선거에 나설 각 당의 후보들을 뽑는 날로, 각 지역의 선출직도 선거도 진행됐다.
존리 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맡겨줘서 감사하다. 더 나은 LA 12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에는 시의원이 모두 15명이 있지만 한인 시의원은 존 리뿐이다. 1970년 한국에서 태어나 LA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캘리포니아주립대)을 다닌 존리 시의원은 지난 2019년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LA 12지구 시의원으로 선출됐고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LA 시의원 선거는 4년에 한번씩 치러진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예비선거에서 미주 한인이자, 현 주하원의원인 미셸 박 스틸, 영 김은 모두 1위에 올라 11월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37지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예비선거에 도전한 최석호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도 결선 진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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