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미 코러스 축제의 성대한 막이 10월 21일 워싱톤 지역 소재 패어팩스 코너에서 올랐다.
행사는 저녁 6시 워싱톤 윤순구 총영사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됐다. 그는 “코러스 축제는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열지만 다문화 민족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이다. 먹거리 볼거리 등 한국문화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한인연합회와 패어팩스 수퍼바이저 쉐런부로바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덕수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미FTA비준과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이제는 경제동맹으로 굳건한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진수 문화위원장, 마크 김 주하원의원, 수잔 리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 챕피터슨 주 상원의원, 한덕수 주미대사, 윤순구 총영사 등 한미 양국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범 워싱톤 한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코러스축제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 행사를 위해 노력해준 쉐런부로바 수퍼바이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예술원 서순희 무용단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달구어졌다. 그리고 한국의 태권도와 비보이를 혼합한 공연단 ‘KING Of Connectionz’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옐로우 보이즈와 비보이 밸럭맨탈리 언스테이블 등 다수가 출연 했다.
이번 축제는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사진콘테스트와 붓글씨 가훈 써주기, 요리연구가 장재옥의 한식시식코너, 신영희씨의 국악무대, 청소년가요제, 헤어쇼, 마영애 평양예술단의 노래와 춤, 장수무대 등 짜임새 있게 준비됐다.
패어팩스 코너에서는 음식부스 30여개가 설치돼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한덕수 대사 축사, 열띤 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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