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삼성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첫 연주
엘 시스테마(El-sistem ) 운동의 여파로 전국의 초·중등학교와 구청 등 오케스트라 창단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레저산업의 대표 주자인 대명그룹이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고객 만족과 사회 문화 봉사 활동을 시작한다.
대명그룹은 “10월 25일 오후 8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음악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단 첫 연주의 지휘자는 이현세(전 대구시향)로 이날 성악가 테너 김도형, 소프라노 김승은씨가 출연하며,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해설을 맡는다.
대명 측은 “국내 정상급 연주가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특별연주회(찾아가는 음악회), 다양한 기념콘서트를 기획중이고 전국 대명리조트뿐만 아니라 지역과 장소에 맞는 다양한 공연 장소에서의 챔버 앙상블 및 현악4중주, 브라스앙상블 등 여러 구성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설을 맡은 탁계석 평론가는 “경제가 어려운 때이지만 오케스트라 운동으로 기업 메세나 활동을 펼치는 것은 예술 인력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 상생을 실천하는 앞서가는 기업의 자세로 보인다”며 “대명 오케스트라가 잘 운영이 되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반겼다.
이 날 레퍼토리는 축전 서곡 A장조 작품 96‐쇼스타코비치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공주는 잠 못 들고-푸치니, 그리운 금강산, 축배의 노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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