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8일 문화원에서 한국문학 북클럽을 진행했다.
한국문학 북클럽은 영어로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문화원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학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원은 해마다 4~5회 한국문학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 올해 처음으로 연 북클럽에서 읽은 책은 이금이 작가의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Can’t I go instead)>였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북클럽이 진행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이금이 작가는 지난 1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는 말을 듣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1984년 단편 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데뷔한 그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소희의 방’, ‘숨은 길 찾기’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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