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이 6.25 전쟁 당시 목숨을 바친 해외 참전용사들의 자녀를 위해서 장학사업을 펼친다.
협성문화재단은 10월 24일 부산 수정동 협성타워에서 한국전쟁기념재단(이사장 백선엽)과 기부금 약정식을 가졌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회장 정철원)이 사재 등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협성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연간 1억원씩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성문화재단 한중희 이사는 “현재 한국전쟁기념재단을 통해 한국으로 유학 오기를 희망하는 해외 참전용사들의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재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해외 참전용사들의 자녀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